10만 원 장보기가 무서워졌다|우리가 체감하는 물가는 왜 이렇게 비쌀까? 마트에서 장을 보고 계산대 앞에 서면 요즘 유난히 자주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많이 샀나?” 카트를 다시 살펴봐도 특별한 물건은 없습니다. 계란과 우유, 두부, 채소 몇 가지, 과일, 고기 조금, 세제나 휴지 같은 생활용품을 담았을 뿐인데 결제금액은 생각보다 빠르게 10만 원에 가까워집니다. 그래서 뉴스에서 물가상승률이 발표될 때 고개를 갸웃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물가가 그 정도 올랐다는데, 내가 느끼는 건 왜 훨씬 심하지?” 이런 차이는 단순한 기분 탓으로만 볼 수 없습니다. 우리가 뉴스에서 접하는 물가지표와 개인이 실제 생활에서 경험하는 체감물가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소비자물가는 어떻게 계산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