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현장 부동산 이야기 15

전세가 사라지고 월세가 늘어나는 진짜 이유|앞으로 세입자 부담은 어떻게 될까?

우리나라 주택 임대차 시장을 대표하던 제도는 오랫동안 '전세'였습니다.목돈을 보증금으로 맡기고 매달 월세를 내지 않는 전세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익숙한 주거 형태였습니다.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전셋집에서 살면서 자금을 모으고, 이후 내 집 마련으로 이동하는 과정도 흔했습니다.그런데 최근 부동산 시장을 살펴보면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전세 대신 보증금과 매달 임대료를 함께 내는 월세또는 보증부월세 계약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렇다면 정말 전세의 시대가 저물고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월세가 늘어나면 세입자의 생활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전월세 계약 10건 중 약 7건이 월세2026년 들어 임대차 시장의 변화는 통계에서도 확인됩니다.국토교통부의 2026년 7월 주택통계를 보면 올해 1월부터7월..

싼 집에는 이유가 있습니다|부동산 20년, 계약 전에 꼭 확인할 7가지

부동산을 보다 보면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매물이 있습니다.바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온 집입니다.같은 지역, 비슷한 면적의 주택보다 몇천만 원 저렴하다면 누구라도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하지만 저는 20년 동안 부동산 현장에서 일하면서 한 가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습니다.“얼마나 싼가?”를 보기 전에 “왜 싼가?”부터 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저렴한 가격에는 단순히 매도인의 급한 사정이 반영된 경우도 있지만, 집의 상태나 권리관계, 주변 환경 등 매수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이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오늘은 집을 계약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7가지를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1. 주변 시세부터 정확하게 비교해야 합니다매도인이 “시세보다 3천만 원 싸다”고 말한다고 해서 실제로 ..

집 살 때 누수 확인법 7가지|부동산 20년 실제 사례

집을 살 때 사람들은 가장 먼저 가격을 봅니다.“주변 시세보다 얼마나 싸지?”“조금 더 깎을 수 없을까?”그런데 저는 20년 동안 부동산 현장에서 일하면서싸게 산 집이 반드시 잘 산 집은 아니라는 것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오늘은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누수 사례를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3천만 원 싸게 샀는데 문제가 시작됐습니다한 분이 주변 시세보다 약 3천만 원 저렴한 집을 구입했습니다.가격만 보면 정말 잘 산 것처럼 보였습니다.그런데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나타났습니다.천장에서 물이 새기 시작한 것입니다.원인을 확인해 보니 옥상 쪽 누수 문제였습니다.처음에는 간단한 방수공사 정도로 해결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옥상 방수부터 내부 천장 보수, 물에 ..

세금 폭탄 맞기 전에 당장 확인하세요! 일시적 2주택 취득세 중과세 피하는 꼼수

부동산을 취득할 때 가장 부담이 되는 세금 중하나는 단연 '취득세'입니다.특히 조정대상지역여부나 주택 수에 따라 주택취득세가 최대 12%까지 중과될 수 있기 때문에 이사나 투자목적으로 집을 한 채 더 살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다행히 정부는 이사, 직장 이전, 상속 등의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일시적으로 2 주택자가 된 이들을 위해 '일시적 2주택'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기존 주택을 일정한 기한 내에 처분하는 조건으로 중과세가 아닌 일반 세율(1~3%)을 적용받는 것인데요.이번 글에서는 일시적 2 주택 제도를 활용해 취득세 중과세를 완벽하게 피하는 방법과 정확한 처분 기한 계산법, 그리고 놓치기 쉬운예외 규정까지 상세히 짚어보겠습니다.1. 일시적 2주택이란? (기본 개념 이해)일시적 2주택이란 국..

내 땅 팔고 싶어도 못 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된 곳 주민들이 분통 터뜨리는 이유

부동산 시장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이하 토허구역)지정은 그야말로 시장의 숨통을 일순간에 조여매는가장 강력한 규제 중 하나로 꼽힙니다.뉴스나 신문 기사를 보면 특정 지역이 토허구역으로묶이기 무섭게 "매수 심리가 얼어붙었다""계약이 무더기로 취소됐다""거래가 완전히 실종됐다"는 보도가 쏟아지곤 합니다.그렇다면 대체 토지허가제란 무엇이며, 왜 이 제도가적용되기만 하면 부동산 시장의 거래가 뚝 끊기고멈춰버리게 되는 것일까요? 최근 뜨겁게 달아오르던동탄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의 실제 규제 및 계약 취소 사례를 통해 그 이유를 아주 디테일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1. 토지거래허가구역이란 무엇인가? (기본 개념)토지거래허가구역 제도는 부동산 투기 성행 우려가있는 지역에서 주택, 상가, 토지 등을 거래할 때 반드시 관할 ..

전세금 통째로 날리는 사기 수법! 신탁등기 집 계약할 때 무조건 이 짓부터 하세요

전세 계약을 앞두고 등기부등본을 떼어봤을 때, 갑구에 '신탁(부동산신탁)'이라는 낯선 단어가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하면 당황하기 쉽습니다.요즘처럼 전세사기가 문제가 되는 시기에는 이러한 권리관계에 더욱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데요.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신탁등기가 되어 있는 집은 일반적인 전세 계약보다 훨씬 더 까다롭고 위험 요소가 많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수적입니다.이번 글에서는 신탁등기의 개념부터 집 소유자의 권한, 그리고 가장 안전하게 계약하는 방법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1. 신탁등기란 무엇인가요? (개념 이해하기)신탁등기란 소유자가 자신의 부동산 소유권을 신탁회사(신탁사)에 이전하여 맡기는 것을 말합니다.왜 신탁을 할까요? 주로 오피스텔이나 빌라, 혹은 상가등을 지을 때 시행사나 건축주가 은..

맹지라고 방치하면 평생 후회합니다! 내 땅에 도로 뚫어 수십 배 가치 올리는 기적의 법적 절차

토지 투자를 하거나 상속을 받았을 때 가장 당황스러운 상황 중 하나는 바로 내 땅이 '맹지(盲地)'라는 사실을알게 되었을 때입니다. 지적도상 도로는 분명 존재하지만 내 땅과 직접 맞닿아 있지 않거나, 아예 사방이 다른 사람의 땅으로 막혀 있어 건축 허가를 받을 수 없는 땅을 뜻합니다.흔히 "토지에서 도로는 핏줄과 같다"라고 말합니다. 아무리 비옥하고 위치가 좋은 땅이라도 도로가 없어차량이나 사람이 진입할 수 없다면 가치는 크게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하지만 맹지라고 해서 무조건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도로를 개설하거나 통행 권리를 확보하면 땅의 가치를 극적으로 살릴 수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맹지를 탈출하고 도로를 내기 위한 핵심 절차 4가지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1. 인접 ..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방법부터 비용, 서류까지 총정리

전세계약 만료일이 다가왔음에도 집주인(임대인)이 보증금을 반환해주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는 임차인들이늘고 있습니다. 이사해야 할 날짜는 정해졌는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채 그대로 집을 비우고 이사하게 되면, 기존에 갖추고 있던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상실하게 되어 법적으로 매우 불리해집니다.이러한 상황에서 소중한 내 보증금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반드시 알아야 하는 제도가 바로 '임차권등기명령'입니다.이번 글에서는 임차권등기명령의 개념부터 신청 요건, 구체적인 절차, 소요 비용 및 필요 서류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1. 임차권등기명령이란 무엇인가요?임차권등기명령은 임대차 기간이 만료되었음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주택 임차인이 법원에 단독으로 신청하여등기부등본에 임차권이 있음을 공시하는 제도입니다...

부동산 경매로 큰돈 벌고 싶다면 필독! 지상권·유치권 잘못 건드리면 재산 날리는 지옥문

지난번 경매 물건을 분석하며 등기부등본 속에 복잡하게 얽힌 여러 권리들을 함께 살펴보았죠?경매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참 깊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오늘은 그중에서도 특히 많은 분이 헷갈려하시는, 하지만 반드시 짚고넘어가야 할 '지상권'과 '유치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지상권(地上權)은 타인의 토지 위에 건물, 그 밖의 공작물이나 수목을 소유하기 위하여 그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1. 지상권의 핵심 정의토지 사용권: 남의 땅을 빌려 그 위에 내 건물이나나무를 세우고 이용할 수 있는 물권입니다.토지와 건물의 분리: 우리 법에서는 토지와 건물을별개의 부동산으로 보기때문에, 토지 소유자가 아닌 사람이 건물을 소유하려면 반드시 이러한 권리가..

나만 모르는 십수억 원대 부동산 거래 비밀? 피해 보기 전에 당장 확인하세요

, 법령에도 없는 '비공개 내부 지침' 때문에 계약금을 날릴 위기에 처한다면 어떨까요?"십수억 원의 부동산 거래를 앞두고 " 최근 상업용 오피스텔 보유자가 주택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공개되지 않은 지침으로인해 순식간에 다주택자로 간주되어 허가 불허 통보를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중요한 거래임에도불구하고, 현장에서만 적용되는실무 기준을 모르면고스란히 금전적 손실과 행정적 번거로움을감당해야 하는 현실입니다.오늘 포스팅에서는 최근 문제가 된 상업용 오피스텔 사례를 통해, [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거래 시 계약 전 반드시체크해야 할 3가지 안전장치]를 정리해 드립니다.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불확실한 내부 규제 속에서도소중한 재산권을 지키고 안전하게 거래를 마무리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실 수 있을 것입니다..